[ 테니스 공(ball), 줄(string), 그립(grip) ]
테니스는 라켓을 이용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라켓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테니스에서 라켓 외에 중요한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공, 줄, 그립 등이다. 이번에는 테니스 공과 줄, 그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공(ball)
공의 크기는 6.35~6.67cm·무게는 56.7~58.5g이고, 색깔은 흰색 또는 노란색이어야 한다. 공 바운드는 254c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뜨렸을 때 135cm 이상 147cm 이하까지 튀어 올라야 한다.
연습용 공은 바구니에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연습하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고, 닳은 공은 교체해서 사용한다. 시합용 공은 경기를 할 경우 사용하는데 이 공은 보관통에 들어 있기 때문에 몇 번 더 사용할 경우는 통에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공을 구입할 때는 개봉되지 않은 플라스틱 보관통을 손가락으로 눌러보아 내부 공기 압력 때문에 탱탱한 느낌이 들어야 하고, 보관통에서 공을 꺼낸 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단단해서 쉽게 찌그러지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제자리에서 바닥에 공을 계속 튀겨 보아 공이 고르게 튀는지 확인하고, 공이 고르게 튀지 않으면 불량품일 확률이 높다.
줄(strings)
줄을 교환할 때는 전문 라켓 수리점에서 매도록 하고, 줄은 계절에 따라서 장력(tension)을 다르게 매야 한다.
줄의 장력은 코트의 종류, 개인의 체력, 테니스 기술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하여 맨다. 줄의 종류는 매우 다양함으로 개인의 테니스 기술과 개성에 따라서 선택하여 맨다. 줄이 끊어질 경우에는 빨리 나머지 줄을 잘라 프레임의 비틀림을 막고, 줄을 갈 때는 손상된 그로맷(grommet)과 범퍼 가드(bumper guards)도 교환해 준다. 줄의 수는 세로 16 개, 가로 20개로 정해져 있으므로 여기에 준해서 매면 된다.
그립 테이프(grip tape)
라켓 그립 위에 감는 '오버 그립(over grip)'은 손에 땀이 나서 그립이 돌아가는 것을 방지해 주며, 쿠션 그립(cushion grip)'은 손의 충격 흡수를 완화해 주고 물집이나 굳은살이 잡히는 것을 방지해 준다. 이들 그립을 정규적으로 교체해 주면 그립의 수명이 오래간다. 그립이 오래되어 충격 흡수나 감촉이 나쁘면 전체를 교환해 준다.
※ 위에서 테니스 공과 줄, 그립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립에 대한 추가적으로 궁금할만함 내용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
경기중 라켓 줄이 끊어져 여분의 라켓이 없을 경이
라켓을 바꾸거나 가지러 가기 위해서 코트를 떠날 수 없다. 단, 다른 사람이 새 라켓을 가지고 와서 전달해 줄 수는 있다. 대회 참가 3~4일 전에 줄을 교체하고 스트로크를 몇 번 해본 후 감각을 익혀 놓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스트링(Strings)과 거트(Gut)의 차이
라켓 프레임에 매여져 있는 줄을 스트링이라고 하고, 줄의 종류를 거트라고 한다. 거트(sheep gut)로 라켓 한 자루를 매는데 양 10마리의 창자가 필요하며 값이 비싸고 내구성이 인공 거트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거트 링(Gut Ring)이란?
선수가 사이드 교대시나 포인트 사이사이에 거트를 어떤 장비를 이용하여 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커트 링이라고 한다. 이것의 용도는 거트의 마모가 심해지려고 할 때 거트 사이에 끼워 마모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천연 거트에 주로 많이 사용한다.
거트의 종류와 재질
스트링의 종류에는 크게 천연 거트, 인조쉽 거트, 케블라, 나일론으로 구분된다. 얇은 거트는 탄력이 좋아 터치 위주의 섬세한 경기자에게 적합하지만 수명이 짧다. 반면에 굵은 거트는 탄력은 떨어지나 수명이 길다. 헤드의 두께가 얇은 라켓에는 얇은 거트를 매고, 해머 스타일의 라켓에는 중간 두께의 거트에서부터 약간 두꺼운 거트를 매는 것이 좋다. 거트의 굵기는 가장 얇은 거트(1.17mm), 중간 굵기의 거트(1.30mm), 가장 굵은 거트(1.45mm)로 구분된다.
테니스 공과 줄, 그립에 대해 알아보았다. 테니스 경기에서 라켓에 버금가는 중요한 것들이다. 테니스를 즐기는 테니스인이라면 위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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